도쿄, 7월11일 (로이터) -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위안과 호주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관련기사 오후 2시41분 현재 호주달러 AUD=D4 는 0.59% 하락한 0.74140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위안은 달러 대비 234핍 약해진 6.6639를 나타내고 있다.
스즈키 교스케 소시에떼제네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5,000억달러 규모 관세를 얘기했었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시장은 이 같은 뉴스에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외환당국은 중국 기업들은 위안화 변동성 증가에 따른 환율 리스크를 헤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지 이차이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판공셩 국장은 "중국 기업들이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헤징 수단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달러/엔은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로 장 초반 110.77엔까지 밀렸다가 니케이 .N225 낙폭이 줄면서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