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주는 하락했고 유럽증시 주요지수들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하루 휴장한 가운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 대비 유로가 레인지 거래 속 소폭 하락했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6월 유로존의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4.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 약세로 금값이 1주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美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하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이 계속해서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를 각국에 압박한다면 주변국에 석유 수출을 제한토록 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산업용 금속 수요를 저해할 수 있는 중국과 미국의 새 관세 발효를 앞두고 투기세력들이 매도에 박차를 가하면서 구리와 아연 가격이 수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고, 미국과의 무역분쟁 확산에 따른 추가적인 위협에 직면한 중국은 위안 약세에 불만을 느끼지 않으며, 위안 가치의 급락으로 시장이 불안해질 때나 비로소 개입할 것이라고 정책 분야 소식통들이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절대로' 먼저 발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정부가 밝혔다. 미국보다 먼저 관세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로이터 한글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