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투자계획과 상생협력 방안 세부 내용 추가)
서울, 6월08일 (로이터) - 신세계그룹은 올해 부터 3년간 연평균 3조원씩 9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1만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날 열린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투자와 채용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세계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4년간 6회의 동반 상생 채용박람회를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4년간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등 매년 1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자체상표 유통매장인 '노브랜드'의 전통시장 상생 스토어를 현재의 5개에서 30개를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고, 전통시장의 인기상품 브랜드화와 이마트 판매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신세계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지원도 확대하기로 하고 동반성장투자재원을 현재의 5년간 110억원에서 향후 5년간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동반성장펀드 등을 통한 저리 또는 무이자 대출을 올해 6000억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중소·벤처기업과 청년창업 기업 등의 유명상품 발굴을 발굴해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과 컨설팅도 지원하기로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