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트코인 가격이 금요일 하락하고 이더리움과 리플도 2% 이상 빠졌다. 한편 최근 연구에 의하면 2/3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KYC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트피넥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에 비해 04:40 GMT에 1.1% 빠져 $7,637.8에 거래되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번째인 이더리움은 2.1% 하락한 $600.7에 거래되었다. 폴로닉스 거래소에 리플의 XRP 토컨은 1.5% 빠져 $0.66799에 거래되었다. 한편 라이트코인은 2.2% 하락한 $119.79에 거래되었다.
유럽과 미국의 25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조사한 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2/3 이상의 거래소들이 적절한 고객 파악 (Know-Your-Customer (KYC))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 회사 P.A.ID Strategies에 조사에 의하면 68%의 거래소들이 어떤 공식적인 신분 확인 절차도 없이 이용자들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나타났다. 사실 그들은 단지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만 주고 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에 약 1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범죄를 아무 테크 기술도 없이 쉽게 행하니 놀라울 뿐이다," 라고 카본 블랙 보안 전문 업체의 릭 맥엘로이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는 항상 큰 범죄집단만이 저지르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보고서에 의하면 거래소들에 27%의 공격이 있었고, 1월에는 일본 거래소 코인첵크로 부터 5억 3천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NEM을 도난 당했다. 12월에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이 17%의 디지털 자산을 도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