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30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글로벌 외환시장협의회(글로벌 외시협)는 글로벌 외환시장 행동규범(글로벌 규범)에 대한 이행선언을 공표한 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인덱스를 발표했다.
글로벌 외시협은 29일(현지시간) 호주, 중국, 멕시코, 일본, 홍콩 외시협 및 CLS Group, NEX 등 7개 등록된 기관을 통해 글로벌 규범을 공식적으로 이행하기로 한 시장참가자들의 이행선언서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글로벌 인덱스를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9일(현지시간) 기준 195개 글로벌 시장참가자들이 이행선언서를 공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회원국 중앙은행 및 민간 시장참가자들과 함께 2년여의 작업을 거쳐 작년 글로벌 행동규범을 발표했으며 거래상대방이나 외부인들이 알 수 있도록 표준 이행선언서를 공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외시협은 글로범 규범의 유지, 보완 및 관리, 각국 외시협과의 소통 등을 현재 담당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도 조만간 글로벌 인덱스 상 등록기관으로서 이를 통해 국내 시장참가자들의 이행선언서도 함께 확인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내 시장참가자들의 글로벌 규범 이행기관은 한국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MUFG, 미즈호, 서울외국환중개, IPS외국환중개 등 총 8개 기관이다.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