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4월17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이 도이체방크에게 트레이딩 사업부를 점진적으로 줄여 철수하는데 수반되는 비용을 산출해볼 것을 요구했다고 도이체방크의 제임스 폰 몰트케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CFO)가 16일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에 그러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몰트케 CFO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ECB의 요구는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 스스로 내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투자은행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도 "완전히 무관하다"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