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09일 (로이터) - ECB가 높아진 정책 전환 가이던스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달러의 상승 반전 가능성이 좀 더 흥미로워졌다. ECB는 QE 확대 약속을 철회, 완화 바이어스를 제거했지만 장기간 금리가 마이너스로 유지될 것이라는 말로 균형을 유지했다. 이어 앞으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약하고 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찬물을 한번 더 끼얹었다. 유로/달러 낙관론자들은 특히 포지션을 유지하는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ECB의 정책 변화에는 생각보다 인내심이 더 필요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ECB 회의 후 유럽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차이는 신저점을 기록했다. 지난 1년여 간 금리 차이는 유로/달러의 동력이 아니었지만, 이는 유로/달러 롱포지션 보유 비용이 얼마나 높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유로/달러 롱 거래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있고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어 늦게 들어온 이들은 갇히게 될 리스크가 있다.
* 때때로 트렌드가 변화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것은 인기가 덜한 통화들이다. 달러/스위스프랑은 어제 머리어깨형 바닥(H&S bottom)을 완성했다.
* 연준이 매파적으로 바뀌고 장기 연방기금금리가 예상금리 고점과 만난 가운데, 모든 데이터 포인트가 이전보다 더 큰 중요성을 갖는다. 금리를 상승시키기 시작할 숫자는 무엇이 될 것인가? 시장이 최종 금리가 지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깨닫는 때가 만약 온다면 달러에게는 매우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다.
* 원문기사 * 브루스 클라크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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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