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6일 (로이터) -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이 폭락으로 이어질 리스크가 엿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아마도 본능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에 대해 이머징마켓 및 일본 제외 아시아 통화들의 매도를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통화에 선별적으로 접근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트리플A' 등급의 싱가포르달러는 전통적으로 아시아에서는 안전자산의 역할을 해왔고, 금융 혼란시 비교적 탄력을 보인다.
경상흑자와 2017년 3분기 근 3년래 최고의 성장률을 자랑하며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말레이시아는 운명의 전환을 맞았고, 이에 따라 링깃은 훨씬 강해진 동시에 탄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어 변동성을 재빠르게 제한할 것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달러/원 환율이 1060엔 이하로 하락하는 것을 막으려 할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인도 시장의 불만 고조는 루피에, 필리핀 중앙은행의 손실 우려는 페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원과 루피, 페소 대비 싱가포르달러, 링깃, 위안 바스켓에 롱을 취하는 것은 다가올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는 신중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원문기사
MYR/INR: http://reut.rs/2Bd0ixX
^^^^^^^^^^^^^^^^^^^^^^^^^^^^^^^^^^^^^^^^^^^^^^^^^^^^^^^^^^^>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