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5일 (로이터)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그렇게 제안을 했고 그 방향으로 지금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다만 구체적인 규모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안 된 상황이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남북이산가족 상봉문제의 경우 현재 사정에서는 바로 협의하기보다는 남북관계가 좀 더 나간 다음에 이야기하자는 정도라고 소개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여종업원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걸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있어 남북간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얘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합의서 공동보도문 2항,3항 이렇게 반영이 됐고 앞으로 남북관계를 계속 진전시켜 나감에 따라 추후 논의할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또 지난 9일 회담에서 "금년이 고려건국 1100년이기도 해서 그런 취지를 살려 북측 만월대 공동발굴에서 나온 문화재들도 같이 합동으로 공동으로 전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교환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