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로이터) - 지난주는 달러 강세론자들이 항복한 주로 기억될 것이다. 확장적 재정 정책, 연준의 긴축 정책, 금리 인상도 모두 달러의 약세를 막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관적 장기전망은 달러에 '결정적 한방' 역할을 했다. (관련기사 )
*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 .DXY 는 12일(현지시간) 0.92% 하락한 91.008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90.954까지 떨어져 넉 달 만의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수가 현수준보다 약 7% 더 낮은 84.50에 이를 때까지 강력한 지지선이 보이지 않는다.
* 미국 국채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1) 더 빨라진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정상화 속도 내지는 2) 더들리 총재 예상대로 연준이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게 됨으로써 현재의 경기 주기가 궁극적으로 끝날 가능성 내지는 3) 이 두 가지 요인 모두가 금리 상승보다 더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다.
* 금리 격차로 인한 달러/엔의 상관관계도 무너지고 있다. 2017년, 유로/달러와 파운드/달러도 이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냈다. 작년 10월부터 이런 '분기(divergence)'가 시작됐는데, 그것은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채 장기물 매입 규모를 줄이기로 한 결정 뒤에 어떤 의도가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시작될 때까지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달러/엔 롱 포지션은 취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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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