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6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6일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배당락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 매물이 시장을 압도했다.
최근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애플의 아이폰 X출하량이 둔화될 것이란 보도로 애플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줄기도 했다. 27일 나올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기대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다 결국 9천억 원에 가까운 개인 순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KS11 는 13.2포인트(0.54%) 떨어진 2427.34로 장을 마쳤다.삼성전자 005930.KS 와 SK하이닉스 000660.KS 가 각각 3%와 3.5% 내리는 등 반도체 주식들의 낙폭이 컸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롯데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부분 혐의에 무죄가 선고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및 피부질환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