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04일 (로이터) -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은 3일 (현지시간)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미 국방부에 미군의 배우자와 자녀 등과 같은 부양가족을 한국 밖으로 대피시키라고 촉구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그레이엄 의원은 미국 방송인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하여 "북한의 도발을 감안할 때 배우자와 아이들을 한국에 보내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나는 (국방부가) 부양 가족 보내기를 멈추고 그 대신 한국에 있는 부양가족들을 빼내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