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4일 (로이터) -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성장 둔화 기대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1일(현지시간) 카플란 총재는 경제발전컨퍼런스 이후 기자회견에서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연준의 정책 운영 유연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내겐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의 국채수익률 곡선은 10년 만에 가장 평탄화했다.
카플란 총재는 수익률 곡선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부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부양 축소가 점진적으로, 인내심있게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이것은 내가 고려하고 있는 요소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