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8월23일 (로이터) - 미국이 22일(현지시간)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한 중국과 러시아의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평양의 에너지 교역을 취급했고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독립체들(entities)의 미국 및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을 도운 기업과 개인들이 포함된다.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재무부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의 진전을 지원하는 자들을 겨냥하고 그들을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고립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해외자산통제국(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은 10개의 "제3국" 독립체와 6명의 개인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므누친은 성명에서 중국, 러시아, 그리고 다른 지역의 개인과 기업들이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수입을 창출하도록 만드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