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8월18일 (로이터) - 중국 위안화가 18일 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7월초 이후 첫 주간 하락을 향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개장 전 위안을 전일 고시환율 대비 35핍 절하된 달러당 6.6744로 고시했다.
스팟 위안은 달러당 6.6750으로 개장해, 장 중반 전일 종가 대비 36핍 절하된 6.6771에 거래됐다.
스팟 위안이 오늘 현 수준에서 마감되면 주간으로 0.2% 하락하게 되는 것으로, 7월7일로 마감된 주간 이후 첫 주간 하락이 된다.
하지만 위안은 5월부터 7월가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달러 약세와 인민은행의 강한 고시환율 제시로 초래된 랠리는 위안을 올해들어 4% 상승시켰다. 지난 해에는 달러 강세로 6.5% 가량 하락한 바 있다.
트레이더들은 기업들의 달러 수요가 소폭 강해진 것도 스팟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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