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달러는 안정세로 시작했으나 금요일 최고치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 금리 변동 전망과 최근 주요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 결정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중이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4 PM KST 기준 0.01% 하락한 94.310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19% 상승한 113.61을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394로 0.10% 하락,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20으로 0.07% 상승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3979를 유지했다. 일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27.1% 상승, 수입은 전년 대비 20.6% 상승했으며, 무역수지는 845억 4천만 달러였다.
월요일에 시작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3% 하락한 1.3477을 기록하면서 금요일에 기록했던 5주래 최저치인 1.3425달러에서 반등했다.
파운드화는 지난주 영란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영란은행의 예상 밖 행보로 미 연준 및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즉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공격적인 전망이 뒤집히기도 했다. 미 연준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테이퍼링은 시작했다.
뱅크오브뉴질랜드의 전략가 제이슨 웅(Jason Wong)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들은 시장 전체를 왜곡시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의 한가운데 통화가 있으며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의아한 상황”이라며 시장은 대기 상태인 것으로 보이지만,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중국의 경제 둔화 신호는 전 세계적인 함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 금요일 발표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53만 1천 건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4.6%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수요일에 발표될 10월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서도 곧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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