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화요일(2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상승했고, 최근 최고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정책 결정을 발표한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50 PM KST 기준 0.04% 상승한 93.91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5% 하락한 113.92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7501로 0.31% 하락,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7174로 0.10%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5% 상승한 6.4005였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16% 하락한 1.3651을 기록했다.
오늘 일찍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한 호주중앙은행(RBA)은 11월 금리를 0.10%로 동결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최근 장의 국채 매도세 속에서 국채금리 목표를 방어하지 못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다음 정책 결정에서 호주중앙은행의 방향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중앙은행에 이어 미 연준과 영란은행은 각각 수요일과 목요일에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것이다. 호주, 미국, 영국 모두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스탠다드차타드(OTC:SCBFF)의 G10 외환 리서치 부문 대표인 스티브 잉글랜더(Steve Englander)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불편한 진실은 연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및 근원 인플레이션”이라며 “연준은 테이퍼링이 종료된 시점에서도 목표 수준을 향해 인플레이션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단호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겠지만, 연준은 공급망 제약 문제가 해소되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은 그런 부문을 확인하게 될 것”이고 “외환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반응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낙관론을 일축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실질 금리가 높아지고 리스크 회피 포지션이 증가하면 종합적으로 달러는 상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을 보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투기자들은 엔화를 매도하려고 몰려들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OTC:SCBFF)의 전략가 키트 저키스(Kit Juckes)는 “일본 외 국가, 특히 미국에서 금리 인상 추세가 지속되면 엔은 약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말하자면 국채 매도가 아직 끝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그만큼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위험 성향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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