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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6월28일 (로이터) - 유로가 2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10개월래 최고치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의 적극적인 부양책 철회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 영향이다.
반면 달러는 미국의 건강보험법안 표결이 연기된 뒤 압박을 받고 있다.
전일 1.4% 상승했던 유로/달러는 오전 10시40분 현재 1.1343달러로 2016년 8월말 이후 최고치인 1.1349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싱가포르 소재 색소뱅크그룹의 타렉 호차니는 유로가 1.14달러에 형성된 저항선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깨지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엔은 전일 127.47엔까지 오르며 2016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현재 127.1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112.08엔으로 0.24% 하락 거래되고 있고, 전일 1% 하락했던 달러지수는 96.381로 보합세다.
* 원문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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