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금요일(27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예정된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미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을 확인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1:52 AM KST 기준 0.04% 하락한 93.037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109.98로 0.08% 하락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10% 상승한 0.7241이다. 오늘 이른 시각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전월 대비 7월 호주 소매 판매는 2.7% 감소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6944로 0.05% 하락했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0.07% 상승한 6.4853,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0.03% 하락한 1.3695를 기록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 연준이 2022년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그리고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도 제각각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자신의 연설에서 다소 비둘기파적인 어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에라 캐피털(Fiera Capital)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캔디스 뱅순드(Candice Bangsund)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파월이 궁극적인 테이퍼링을 위해 사전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은 높지만, 7월 정책 회의 이후 이번 주 거시경제 지표가 악화된 만큼 신중함과 인내심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파월 의장이 2021년 4분기에 테이퍼링을 발표할 수 있고 실제 발표 이전에 연준 정책 회의에서 힌트를 제시할 것이라는 대략의 컨센서스가 존재한다.
료비 시스템즈(Ryobi Systems)의 파이낸셜 알고테크 컴퍼니(Financial AlgoTech Company) 대표인 교스케 스즈키(Kyosuke Suzuki)는 “파월로서는 오늘 연설에서 테이퍼링의 정확한 시기를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그가 분명한 힌트를 내보이지 않는다면 증시에는 다소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 경우, 위험 민감 통화들은 상승하고 일본 엔화는 약화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IS가 배후로 지목된 아프카니스탄 카불 공항에서의 자살폭탄 테러로 안전한 도피처인 미국 달러가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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