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수요일(18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는 하락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최신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한 이후 상승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12:51 PM KST 기준 93.073으로 0.08% 하락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은 0.05% 상승한 109.62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23% 상승한 0.7265,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는 0.28% 상승한 0.6943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중국 위안은 6.4835로 0.03% 하락했으며,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는 1.3756로 0.12% 상승했다.
오늘 이른 시각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정책 결정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뉴질랜드에서 6개월래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봉쇄조치에 들어가게 되자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지연시켰다.
BNZ의 수석 시장 전략가 제이슨 웅(Jason Wong)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기 직전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표 이전에 발생함에 따라 금리 인상 추진에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제이슨 웅은 “금리 인상은 코로나19 상황에 달려 있다…봉쇄 조치가 짧게 마무리된다면 금리 인상이 추진되겠지만 봉쇄 조치가 길어지고 시장에서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반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식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뱅크오브싱가포르의 환율 분석가 모 시옹 심(Moh Siong Sim)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달러는 불안한 리스크 환경에서 지지를 받는다…시장은 코로나 델타 변이를 주시하고 있고 가장 우려되는 곳은 중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 증시는 최근 급락했고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는 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중국의 하방 리스크에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예정된 미 연준의 FOMC 회의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준의 자산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일정에 대한 단서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연준은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