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ris Yu
Investing.com -- 목요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달러 가격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부양책 변경 시기에 관한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신호를 확인했다.
달러 지수는 12:14 PM KST(3:14 AM GMT) 기준 0.05% 상승한 91.828였다.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은 0.08% 상승한 111.03, 미국 달러/중국 위안 환율은 0.13% 상승한 6.4812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0.01% 상승한 0.7576였다. 목요일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3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뉴질랜드 달러/미국 달러 환율은 0.14% 상승한 0.7054였다.
영국 파운드/미국 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3961였다. 영란은행은 오늘 늦게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대보다 최근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재확인한 이후 연준 위원 2명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기대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발언했고, 달러는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1년 성장률은 7%, 인플레이션은 3.4%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준금리는 2022년 말에 상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제는 팬데믹으로부터 성공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기대보다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 GDP는 강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기대보다 높으므로 연준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와 더불어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역시 지금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지만 완화되기까지는 기대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 늦게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6명의 연준 위원이 연설할 예정이다. 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화요일에 기준금리 변경을 논의할 시기는 아직 멀었다고 밝힌 바 있다.
TD Securities의 환율 전략 글로벌 이사인 마크 맥코맥(Mark McCormick)은 “시장은 다시 가격 발견 모드에 접어들었다. 이는 연준의 최근 정책 변경 그리고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미세 조정 필요성을 반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는 테이퍼링 영향 때문에 달러에 호재로 작용하지만 위험 시장에는 악재가 된다. 따라서 우리는 여름철 초반 달러에 대한 저가 매수를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발표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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