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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②)-상승 재료 우세..강달러ㆍ외인 배당 수급 부담

입력: 2021- 04- 01-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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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별 코멘트 서울, 4월1일 (로이터) 박예나ㆍ이지훈 기자 - 미국 경제 차별화 지속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배당 역송금 관련 수급 부담에 4월 달러/원 환율의 상승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 외환시장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예상 환율 범위는 1115-1147원(평균)으로 집계됐다.

로이터가 정리한 전문가별 코멘트:

▲ 김장욱 팀장 (신한은행)

"달러/원의 미국 국채 수익률, 달러지수 등에 대한 민감도는 떨어졌다. 삼성전자 (KS:005930) 배당 물량이 예년보다 크지만 원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재료는 아니라고 본다. 수출 호조, 빠른 경제 회복 등 원화 관련 펀더멘털을 반영해 달러/원의 하락세를 예상한다."

예상 거래 범위: 1115-1145원

▲ 서창조 과장 (우리은행)

"유로존 백신 공급 차질 및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우려감, 미국 경기 회복세 가속화 및 바이든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경계감 등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자산시장 고평가 우려감 및 미-중 갈등 역시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며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지속 노력, 국내 중공업 중심 수출실적 개선에 따른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거래 범위: 1120-1160원

▲ 조영복 차장 (중국공상은행)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흐름 속에서 원화와 위안화 강세 요인은 소멸되고 있다. 물가 상승 우려와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으로 달러 강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전망은 원화 약세 요인이지만, 풍부한 달러 유동성, 외인 채권 매수세가 여전한 것은 달러/원 상단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월은 역송금 시즌으로 수급상 달러 매수가 더 우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국채 10년물이 2%를 단시간 내 도달하는 급상승만 이어지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수급에 따른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50원

▲ 고규연 차장 (하나은행)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경제회복 기대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만, 시장에 상당기간 반영되며 영향력이 다소 약화돼 4월은 수급 충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중공업 수주에 이은 네고로 1140원 시도가 힘겨워 보이는 가운데 4월은 배당금 송금이 예정돼 있어 수급 충돌 구도가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배당금 시즌이 달러 상승을 이끌기보다는 하단 지지 역할을 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수급 부딪힘 속에 완충 작용 정도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되며, 아래쪽으로는 120일 이평선이 지나는 1115원이 단단해 보인다. 이달도 달러/원 레인지 장세가 깨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15-1145원

▲ 이응주 차장 (DGB대구은행)

"3월 FOMC 이후 미국 국채 금리 영향도 줄었고, 주요 통화별로 움직임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달러 강세 여부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엔/원 환율 하락에서 보듯이 원화는 주요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이 3월 1145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이후 1130원을 중심으로 수렴하며 방향성이 없는 상황이 지속중인 가운데 전고점을 재차 돌파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백신 접종 속도와 부양책 효과 등이 달러 강세 동인이 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 확장 국면에서 원화가 3월중 보였던 약세 모멘텀을 지속하지는 않을 듯하다. 특히 신흥시장 주식은 인플레이션의 좋은 헤지 수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현시점에서 달러/원은 배당 역송금 등 계절적 상승 재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40원

▲ 김동욱 팀장 (KB국민은행)

"미국의 강한 경기 회복과 역내 배당금 역송금에 따른 달러 수요 우위에 달러/원은 레벨을 높일 전망이다. 지속되는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가 유로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미국은 바이든 부양책 등의 효과로 강한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 전망이 크게 상향 중이고, 강한 경기 회복은 물가 전망도 상승시켜 미국 장기금리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달에는 국내 기업의 배당금 지급과 외인 배당금 역송금이 예정돼 있다. 과거에 비해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축소된 점, 국내 조선업체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달러 공급 등이 달러의 수급 불안을 완화시켜 주겠지만, 일시적으로 배당금 역송금에 따른 달러 수요는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 거래 범위: 1120-1150원

▲ 채윤희 차장 (KDB산업은행)

"미국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진정됨에 따라 금리발 변동성에 대한 시장 반응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에 대한 우려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간 백신 접종 속도 차이에 따라 미국이 상대적으로 빠른 경기 회복 기대돼 달러 강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도 4월은 배당금 지급으로 달러 수요가 확대되는 시기로 이 또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공업사의 대규모 수주 등 수출 호조에 따른 고점 매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200일 이평선 부근인 전고점에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50원

▲ 성혜미 과장 (NH농협은행)

"4월 외국인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환전 수요 확대,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 개인 및 법인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 미 국채금리 상승세,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 속도, 미-중 갈등, 유로존의 더딘 백신접종 현황 및 ECB의 PEPP 속도 확대 등은 달러화 강세 압력 요인이다. 다만 국내 수출실적 호조, 꾸준한 해외 선박 수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세 둔화 등은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 거래 범위: 1110-1145원

▲ 전승지 연구원 (삼성선물)

"미국 인프라 투자와 증세 논의 속 강달러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에 상승 압력 예상되나, 이미 상당히 진행된 미국 현금 지급에 따른 유동성 기대, 유로존의 백신 보급 정상화 가능성, 계절적 무역수지 개선, 안정적인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해외 선박 수주 등에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20-1150원

▲ 김유미 연구원 (키움증권)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 등을 반영해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예상 거래 범위: 1120-1140원

▲ 문홍철 파트장 (DB금융투자)

"미국의 상대적인 성장률 우위가 당분간 이어지고, 2분기 물가 기저 극대화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 달러지수가 200일 선을 상회했는데 터키, 브라질,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의 금리 인상과 외환시장 불안이 나타나는 등 비달러화 자산시장의 상대적인 부진이 나타날 것을 암시하며, 향후 달러가 더 강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의 경우 수출 중심의 회복은 이어질 것이나, 달러 강세 흐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워 환율의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1145-1150원 선에서는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거래 범위: 1122-1145원

▲ 권아민 연구원 (NH투자증권)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 우위, 추가 부양책 타결 및 경제지표 호조 등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지지한다. 반면, 유럽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유로화 강세가 제약될 수 있다. 달러화에 대한 지지력이 이어질 대외 환경 속 4월 외국인 배당 지급의 계절성도 환율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2분기 말로 갈수록 미국 외 지역의 경기 동반 개선,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로 달러지수는 약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국 역시 양호한 수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2-3분기에는 환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예상 거래 범위: 1100-1150원

▲ 안영진 연구원 (SK증권)

"1분기를 기점으로 달러화의 바닥이 막히며 '턴 어라운드' 됐는데 2분기에도 미국이 미국 외 지역보다 경기 회복력이 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의 상대적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분쟁 양상의 확산 조짐 역시 불확실성을 매개로 해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의 방향이 아래보다 위쪽으로 맞춰질 가능성을 높인다. 추가적으로 4월에는 계절적으로 외국인들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있는데, 올해는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4월 경상수지 감소폭도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거래 범위: 1125-1145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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