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로고. 출처=갈무리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한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에서 SK이노베이션을 손을 들어준 영향으로 해석된다.
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원(9.36%)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ITC는 세부적으로 분리막 코팅과 관련한 SRS 517 특허 건에 대해 특허의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SK가 특허를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결정했다. 나머지 3건은 특허에 대한 유효성이 없다고 ITC는 판단했다.
이번 ITC의 판결로 특허 침해 분쟁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