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용 의약품 대량 생산이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1차 400명분의 생산을 완료했다.
현재 임상 1,2상 및 치료목적사용(EAP) 승인 이후 코로나19 환자 투여분을 고려해 1200명분을 생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제 2의 생산기관도 공정개발을 끝내고 생산 대기 중이다. 이 두 곳의 생산기관에서 단기간에 수십만명분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400명분에 이어 800명 투여분도 1개월 내에 생산이 완료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셀리버리는 그간 약 90억원의 비임상시험 비용을 투자해 18개월 만에 임상준비를 마쳤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iCP-NI는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약물과는 다른 근본적인 감염병 치료신약"이라며 "iCP-NI는 약물재창출 카테고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코로나19에 기전-특이적 (mechanism-specific) 으로 적응증이 특화된 면역치료제"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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