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4일 (로이터)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4일 외평채 발행에 대해 "발행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디테일한 상황 변화까지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발행금리가 정부가 예상한 수준을 넘어서도 1월중에 외평채를 반드시 발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간사들이 판단해서 좋은 조건으로 (발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다음 주 9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경제설명회에서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투자자들이)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장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