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19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9일 한산한 거래 속에 10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지난 주말 월가 하락 영향에 투자자들이 그간 강세를 보였던 수출주와 은행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니케이지수는 0.1% 하락한 19,391.60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엔 대비 강세를 보인 덕분에 니케이는 지난 9거래일 동안 6.2% 급등했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이틀 일정인 정책회의를 시작했다. 엔 약세가 일본 경제 전망에 좋은 전조가 되고 있는 가운데 BOJ가 이번 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도 유지할 것으로 16일 공개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관련기사 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17억 4,000만주, 거래액은 2조 1,400억엔에 그쳐 둘 다 11월 8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