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사옥에서 개최된 KB금융그룹 ‘e-타운홀미팅’ 모습. 사진=KB금융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ESG의 근본은 지속가능성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 2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 ‘e-타운홀미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과거에는 직원·주주·고객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ESG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함으로써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직원들에게 올해 금융권 현안과 KB금융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 ‘그룹 e-타운홀미팅’에서는 △ESG경영 △No.1 금융플랫폼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푸르덴셜생명 △글로벌 △미래 신성장 등 ‘6대 키워드’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KB국민은행 미얀마 법인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도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미팅에 참가했다.
KB금융 캐릭터 ‘STAR FRIENDS’. 사진=KB금융
행사 시작과 함께 사회자가 KB금융그룹의 캐릭터인 ‘스타 프렌즈(STAR FRIEND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윤종규 회장은 “브로콜리를 닮은 ‘멜랑 콜리’가 익숙지 않다고 느꼈는데, 의외로 젊은 직원들에게 인기 있다는 말을 듣고 역시 신세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육아휴직 중인 한 직원은 실시간 채팅으로 “스마트워킹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 스마트워킹이란 무엇일까요”라고 질의했다.
이에 윤 회장은 “일하는 장소·시간·방법에 대해서 직원들 각자가 가장 좋은 업무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