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한 세기가 넘는 121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정관장의 역사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삼은 국가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였다. 고종 황제는 삼정과(蔘政課)를 설치해 인삼 관련 업무를 맡겼다. 국가가 체계적으로 인삼 생산·판매를 관리했다.
6·25전쟁 후에는 홍콩 등으로 수출되는 한국 홍삼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해외 시장에서 북한·중국산 제품과 구별하기 위해 수출용 제품에 ‘한국 정부가 만든 진짜 고려인삼’이라는 뜻의 정관장이란 브랜드를 붙이게 됐다. 이때부터 홍삼 시장은 정관장과 정관장이 아닌 제품으로 나뉘게 됐다.
정관장이 오랜 기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6년근 홍삼의 효능에 있다. 정관장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도움, 항산화 작용과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섯 가지 효능 등을 공식 인정받았다.
KGC인삼공사는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창업 121주년 기념 특별 행사를 한다.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정관장 포인트를 5000점 이상 사용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본 5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벤트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내년 설 프로모션 기간에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증정 혜택도 풍성하다. 이 기간 자녀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홍이장군, 아이패스를 구매하면 3포를 추가 증정한다. 호흡기 건강을 위한 제품 홍삼톤청을 구매하면 홍삼캔디 후를, 알파프로젝트와 굿베이스 에센셜케어 4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준다. 행사 기간에 3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동인비 미 마스크’를 증정한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창업 121주년을 맞아 정관장 홍삼을 믿고 사랑해 주는 소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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