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2월01일 (로이터) - 위안이 1일 오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중국 국영은행들의 달러 매도로 낙폭은 제한됐다.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위안화가 받는 하락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국영은행들이 나흘째 역내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의 한 트레이더는 "국영은행들이 오늘도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며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도 우리 생각보다 강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추가 상승하면 위안화를 어떤 수준으로 지키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국영은행들이 특정 수준에서 달러를 매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에서 위안화값을 달러당 6.8958로 전일의 6.8865보다 약하게 제시했다.
이에 스팟 위안은 달러당 6.8955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비 96핍 약해진 6.8944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은 이번 주 들어 현재까지는 달러 대비 0.3% 올랐으나 11월에는 근 1.6%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는 여전히 8년반래 최저치 부근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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