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자사 전속 채널을 포함해 보험대리점(GA) 등 전체 영업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영업활동 지원시스템 ‘KB스마트비서’를 도입했다고12일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자사 전속 보험설계사(LC·Life Consultant)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개인영업비서’ 시스템을 운영해왔다”면 “이를 토대로 KB스마트비서 시스템을 모든 영업채널고 확장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KB스마트비서 시스템은 효율적인 비대면 영업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고 직관적이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
영업 활동관리와 업무를 ‘올인원(All-in-one)’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사·대리점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제공한다. 손쉬운 일정관리와 실시간 매출 및 소득 관리도 가능하게 했다.
보험 보장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험 희망 가입자가 보장분석 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기능도 갖췄다. 보장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장제안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장기보험 청약 시스템을 도입해 ‘원스톱(One-Stop)’으로 계약 완결 처리가 가능해졌다. 보험, 금융 및 건강 관련 신문기사와 동영상 등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스마트비서 시스템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비대면·디지털 방식의 영업 경쟁력 강화와 대고객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며 “이를 통해 추후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등 신규 사업에 대한 KB손해보험의 역량을 강화하고 KB금융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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