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0월27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채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신흥시장의 달러표시 채권이 사상 처음으로 4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나타났다.
BIS는 지난 2분기 채권 발행은 14% 증가했고 이로 인해 달러 표시 채권은 전년비 7% 증가했다고 말했다.
달러 차입 비용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0%에 가깝게 떨어뜨리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신흥시장은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할 경우 달러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를 종종 받아왔다.
지난 몇분기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국가들로의 신용 증가율이 14%로 가장 높았다고 BIS는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신흥국들과 남미 지역은 각각 전년비 9%와 5% 증가했다. 반면, 유럽 신흥국들 달러 채권은 5% 줄었다. 유로표시 채권이 더 중요해지면서 지난 6년 간의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폴란드, 체코, 헝가리 그리고 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지역 신흥시장의 유로표시 채권은 올해 초 달러표시 채권 규모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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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ar denominated debt in emerging markets tops $4 trillion https://tmsnrt.rs/3olHD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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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