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0월11일 (로이터) -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1일 오전 달러가 전반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브렉시트 여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파운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오전 9시44분 현재 0.07% 오른 96.999를 가리키고 있으며 파운드는 0.15% 하락한 1.2340달러로 간밤 저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경제지표가 최근 파운드 움직임을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영국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운드 하락은 영국의 경상수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수출이 증가한만큼 수입이 줄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0.29% 오른 103.88엔, 유로/달러는 0.05% 내린 1.1131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시장은 수요일 공개될 연준 9월 정책회의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금리 인상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가늠해 볼 전망이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7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금요일 나올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같은 날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의 연설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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