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9월12일 (로이터) -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유럽연합(EU)의 외교정책 대표가 규탄했다.
EU의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대표는 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은 "마땅히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핵무기 및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수 차례 확인된 핵무기 생산과 실험을 해서는 안된다는 국제적 의무를 또다시 직접적으로 위반했으며, (아시아) 지역과 주변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