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8월24일 (로이터) - 유로존의 소비자 신뢰도가 8월에 다시 하락했다고 유럽 위원회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영국이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을 내린 이후 소비자들의 사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신호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 신뢰도는 이코노미스트들의 반등 전망을 무시하고 7월의 -7.9에서 8월 -8.5로 0.6 하락했다. 로이터폴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8월 소비자 신뢰도가 -7.6으로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EU 전체의 소비자 신뢰도는 유로존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EU 소비자 신뢰도는 7월 수정치 -7.7에서 8월 -7.8로 0.1 후퇴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