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14일 (로이터) -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도널드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의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FBI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반응을 포함하고 있다.
퀴니펙 폴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트럼프는 1015명의 응답자들 가운데 42%, 클린턴은 39%의 지지를 받았다. 클린턴은 플로리다에서 전에는 트럼프에 8포인트 앞섰으나 이번에 역전됐다. 982명의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퀴니펙 폴에선 트럼프 지지가 43%인데 비해 클린턴 지지는 41%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는 3.1%P라고 퀴니펙은 밝혔다.
또다른 경합주인 오하이오주 여론조사에는 955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트럼프와 클린턴 모두 41%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 범위는 3.2%P로 나타났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