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12일 (로이터) - 중국 증시가 12일 오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다른 아시아 증시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투자자들은 GDP 지표와 개혁안 세부내용 공개를 기다리면서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오전 보합세로 마감됐고 CSI300지수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증시가 예정된 개혁안의 세부내용 공개와 금요일 GDP 발표를 앞두고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센트럴증권의 애널리스트 장강은 "지난 몇거래일동안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은 구조개혁안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세부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항셍지수는 0.5% 올랐고 H-지수는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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