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9일 오후 거래에서 10원 상당의 상승폭을 유지한채 1160원대에서 지지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상승압력을 키웠던 달러/원 환율은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추가 달러 강세가 제한되자 레벨 부담을 느끼며 1160원 초반대로 후퇴해 기존의 급등폭을 일부 되돌렸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2% 이상 하락한데다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하자 달러/원의 되돌림 폭도 제한되고 있다.
밀리면 사자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 가운데 오후 거래에서 환율은 116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 따라 환율이 쉽게 등락하고 있다. 다만 환율이 많이 밀릴 분위기가 아니여서 1160원대 종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오후 2시19분)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약 10원 가량 올라 1164원선에서 등락중이다.
코스피는 0.5% 이상 하락중이며 외인들은 900억원 상당의 순매도 규모를 기록중이다.
(박예나 기자;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