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28일 (로이터) - 일본은행이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행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뒤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스페인 은행 BBVA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부진한 실적 발표 뒤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4시 45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U3 는 0.5% 하락하고 있다.
스페인 2위 은행인 BBVA는 1분기 순익이 54% 급감하며 예상을 하회한 뒤 주가가 6.3% 내리고 있다.
에어버스는 자금 유출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며 자사의 대형 수송기 A400M 관련 난항을 경고한 뒤 주가가 5.05% 빠지고 있다.
한편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는 소송비용 감소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을 기록한 뒤 주가가 3.89% 오르고 있다.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