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2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를 부양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국채 매입을 시행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글로벌 위험과 유로존 회원국들의 느린 개혁 속도가 경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우리는 경기 회복세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혼재된 분기 실적과 미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의 파업이 실적을 저해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의 반등과 국제 유가가 2% 넘게 하락한 것도 증시를 압박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실망스러웠다. 유로가 ECB가 경기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트레이더들의 인식으로 달러 대비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했다. 엔화는 시장의 위험성향이 약화되면서 상승했다. 국채가가 하락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오름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고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추세에 국채 매수세가 약화됐다. 원유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랠리를 멈추고 3%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리비아에 이르는 산유국들이 증산을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 은값이 달러 반등으로 트레이더들의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11개월 고점에서 가파르게 후퇴했다. 금도 ECB의 코멘트로 유로가 상승한 데 힘입어 5주 고점을 찍은 뒤 오름폭을 대폭 축소했다. 미국의 2월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FA)이 발표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을 뒤엎고 197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음을 가리켰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제너럴모터스(GM), 버라이즌의 실적이 발표됐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