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3월28일 (로이터) - 중국 선전시가 일부 주택 매수자들에 대한 계약금을 인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주택시장은 1년 이상 둔화세를 보이다가 작년 하반기 저점을 통과했으나 대도시 주택 가격이 크게 반등하면서 과열 및 버블 우려가 촉발됐다.
선전 부동산 가격은 지난달 전년비 근 57% 급등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선전 시정부는 지난 2년간 모기지를 받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과 일부 두번째 주택 매수자들은 이제 주택 매입시 40%의 계약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30%였다.
지난 금요일 상하이 당국도 두번째 주택 매수자들에 대한 계약금 비중을 높이는 등의 투기 억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엔젠 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