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2일 (로이터) - 보험회사들이 단기실적을 위해 만기가 장기인 상품을 무분별하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임종룡 위원장 주재로 금요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의했다. 이자리에서 전문가와 업계는 보험상품.가격 자유화 성공을 위해 IFRS4 2단계의 철저한 준비를 위한 보험사의 건전성 강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해외에서도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따른 상품.가격 자유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특히 배당 등과 관련된 정책변화가 한국 보험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로 연결될 수 있다고지적했다.
이들은 당국에는 연금 실손보험 등 금융위와 다른 정부부처 혹은 공공기관과 협업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금융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경미한 사고 수리기준, 보험사기 방지 등 보험금 누수억제를 위한 사회전반의 제도정비를 지속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 이창호 기자)
(changho.lee.thomsonreuters.com@thomsonreuter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