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2월3일 (로이터) - 브라질의 12월 산업생산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인플레이션, 고금리,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의 제조업체들은 2015년 전체적으로 10여년래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브라질 국가 통계청 IBGE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공장과 광산의 생산이 8.3% 감소, 2003년 데이터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계절조정을 반영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줄었다. 로이터폴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산업생산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 망했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주간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산업생산은 4% 감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