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여자 고등학생 168명과 함께 미래 여성 환경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유한킴버리는 지난 26일부터 3박4일 동안 국립횡성숲체원에서 51기 그린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스터디 개념을 도입하며, 현재까지 31년째, 약 4,500명 이상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평소 자연체험이 쉽지 않은 여자 고등학생들에게 스스로 숲을 경험하고 지구환경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설계해 보는 자기 주도식 숲힐링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그린캠프에는 '숲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이 중 '나를 찾는 숲속 트레킹'은 350m를 걸을 때마다, 한반도 생태복원을 위한 나무 1그루씩이 기부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캠프 참가자들과 스탭들이 총 7,200m 길이의 트레킹을 통해 6,000여 그루의 나무를 한반도 생태복원을 위한 묘목으로 기부했다.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미래 주인공들 스스로가 숲과 사람의 공존, 그리고 지구와의 어우러진 삶과 미래에 펼쳐질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