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주간전망] 美 금리인하 이슈가 지배할 국내 증시

입력: 2019- 07- 28- 오후 05:00
© Reuters.

제롬 파월 미국중앙은행 의장 / 사진=AP

이번 주(29~2일) 국내 증시는 올 2분기(4~6월) 국내 기업 실적발표와 내달 첫 거래일(1일)로 예정된 7월 미 중앙은행(Fed) 통화정책회의(FOMC)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코스피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전년 대비 40%가량 감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FOMC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이슈는 단연 FOMC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하는 7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100%다. 연내 0.75%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시장 기대수준은 일부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최근 경기·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보험 성격인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글로벌 경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FOMC는 완화적인 스탠스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금리인하는 보험적인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대표되는 통화정책을 통해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 등 시클리컬(경기민감) 업종이 금리 인하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국내 기업 실적의 경우 2016년부터 시작된 순이익 100조원 시대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 미중 무역갈등에 일본 수출규제가 겹치면서 실적 부진은 정책효과(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반감시킬 수 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54조4000억원 대비 41.1% 감익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시즌 역시 최악의 감익 리스크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다만 현재 주가 및 밸류에이션 환경이 감익 리스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최악의 실적 쇼크가 일어나지 않는 한 시장 영향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050~2100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미 기준금리 인하 등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업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美 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하락…다우 0.47%↓

국고채 금리 급락…年1.3%대 붕괴 '눈앞'

"한국 시장, 상승세 지속 전망"

뉴욕증시, 美 금리 인하 '가늠자' 될 GDP 증가율 발표

금리인하 덕 보나…오피스텔 투자 관심 '솔솔'

ECB 금리인하 여부 기다리는 증시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