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빅데이터 오픈워크에 참석해 초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 오픈을 예고했다.
신한카드는 2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파인애비뉴에서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빅데이터 오픈워크'를 개최했다.
이번 빅데이터 오픈워크는 오는 30일 금융권 최초로 시작되는 '초개인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의 빅데이터 관련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집대성해 2018년부터 전 고객을 데모 특성과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라이프 스테이지(Life Stage)와 취미·관심사 성향별로 분류하고 고객의 이용패턴과 유사한 고객 정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카드상품과 가맹점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더해 이번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의 TPO(Time, Place, Occasion)를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줌으로써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경제 저성장 흐름, 산업 경쟁의 격화, 다변화된 고객 니즈 상황에서 기업 생존 및 초격차 유지를 위해서는 1개 기업만의 독자생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기업과 개인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모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오픈워크는 실제 초개인화 서비스가 어떤 과정으로 개발됐으며 고객들에게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신한카드의 뉴비전 'Connect more, Create the most' 전략과 연계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얼굴만 보여주면 결제돼요" 신한카드, 안면인식결제 선보여
신용카드 '신상' 빈자리 체크카드가 채운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베트남 법인에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