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김지완 기자 = 이번주에는 설비투자 부담이 커진 LG화학 등급전망이 내렸다. 정부 지원 가능성이 큰 해양진흥공사는 최고등급인 'AAA'로 신규평가됐다.
[자료=한기평, 한신평, S&P] |
신평사들은 평가 이유로 △확고한 법적 지위를 토대로 한 매우 높은 정부 지원 가능성 △법적 지위 및 정책적 중요도 매우 높은 수준 △해운업계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 정책기능 수행 △경기민감업종 지원 성격으로 인한 수익구조의 불안정성 △재무부담 확대 예상되나,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관리가능할 전망 등을 제시했다.
위지원 한신평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확고한 법적 지위를 토대로 한 정부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은 해양진흥공사 신용도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결손 보전조항 등 공사법 상명시된 정부지원 가능 조항 등을 고려할 때, 유사시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사진=LG] |
LG화학은 올해 약 6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중이다. 이는 2011~2017년 평균 연간 투자규모인 1조~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이에 S&P는 향후 2년간 LG화학의 영업현금흐름을 연간 3조5000억~4조원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설비투자 확대와 배당 지급을 충당하기엔 부족한 액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LG화학의 조정 차입금 역시 2018년말 3조6000억원에서 2019년말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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