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월27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의 추가 변경에 대해 "판단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제롬 파월 의장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두 시간동안 진행된 증언에서 소매판매 등 부진한 경제지표들과 꾸준한 고용, 임금 성장, 낮은 실업률 등 연준이 최근 몇 주간 해독하려 노력하고 있는 경제의 "상충하는 시그널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본 전망은 좋다"면서도 해외의 성장 둔화가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많이 체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양호한 전망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역류와 리스크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리의 정책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시간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인플레이션이나 성장 다이나믹이 변화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임을 시사한 정책 변화를 강화하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나, 지난해 추정되는 3% 성장보다는 올해 더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월 의장은 27일에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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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