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을 초함한 사업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우선주가 개장 직후 상한가에 진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
한진칼 역시 오전 9시8분 현재 600원(2.24%) 상승한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그룹 내 주요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600원(1.68%) 오른 3만63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한진칼은 유휴자산 매각을 포함한 사업구조 개선 계획과 배당성향 확대, 사외이사 증권 등을 담은 ‘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했다.
한진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형 행동주의 펀드 KCGI가 요구한 지배구조 개선 사항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KCGI는 경영 참여를 선언하며 지난해부터 지분 매입에 나서 한진칼 지분 10.81%와 한진 지분 8.03% 소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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