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인턴기자 = 올해 설 중국 박스오피스는 닝하오(寧浩), 한한(韓寒), 황보(黃渤) 등 중국의 정상급 감독들이 총출동해 흥행 몰이를 하면서 설 당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 매체 차이징(財經)이 6일 보도했다.
크레이지 에이리언(瘋狂的外星人) [사진=바이두] |
올해 설 명절 기간 개봉한 영화는 총 8편으로 올해에도 가족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흥행 강세를 나타냈다. 닝하오 감독, 선텅, 황보 주연의 ‘크레이지 에이리언(瘋狂的外星人)’이 흥행 선두를 차지했다. 또한 한한 감독 연출, 선텅(沈騰) 주연의 ‘페이츠런성’(飛馳人生)과 ‘신희극지왕’(新喜劇之王), ‘류량디추(流浪地球)’등이 흥행 상위권을 기록했다.
류랑디추(流浪地球) [사진=바이두] |
창어(嫦娥)4호의 달 뒷면 착륙 등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순수 중국 기술과 자본으로 제작된 ‘류랑디추’가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시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설 명절 극장가는 작년보다 개봉 영화 편수는 줄었지만 닝하오, 한한, 황보 등 중국 정상급 감독의 작품들이 총출동하며 ‘별 들의 전쟁’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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