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31일 (로이터) - 다수의 외환딜러들은 외환당국이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예상보다 온건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영향으로 지난 6개월간 단기 바닥으로 지지됐던 1110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일중 저점은 1108.6원으로 이는 작년 12월4일 이후 최저치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이 1110원을 하회한 이후부터 장 마감 근처 저점에서 종가인 1112.7원으로 속등하는 과정에서 외환당국이 달러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마감 부근 환율이 급하게 오르는 과정에서 당국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